[영화리뷰] 우리도 사랑일까?
감상 나와 너가 관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사이에 다른 하나를 채워야 한다. 두 사람 사이를 채울 것들은 다양하다. 호기심, 호감, 친밀감, 익숙함, 외로움, 희열, 슬픔, 이해. i love you. 내 스타일과 비슷해서 공감도 되고, 답답함도 느끼고, 그러면서도 미워할 수 없었던 남편 루. 그래서인지 나는 대니얼이 매력적인 것은 인정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싫어졌던 것 같다. 줄거리 여행에서 만난 낯선 사람 대니얼. 마고는 그에게서 호기심을 느낀다. 짧은 시간의 대화를 통해 호기심은 호감으로 변한다. 자신을 꿰뚫어보고, 리드하고, 또 이해해주는 모습에서 그녀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와의 만남이 이어지고, 호감이 설레임으로, 혼란에서 간절함으로 변해가는 모습들이 너무도 차분하게, 그려졌다. 루는 너무..
2023.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