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토탈리콜

추억을 떠올리다.

 1편이 나온 시절에는 나름 참신하게 느끼기도 했고, 주말에 방영되는 영화를 볼때가 그러하듯 나른하게 편안한 기분으로 접했다.  그 시절이 그러하듯, 몇되지 않는 인지도 있는 외화 배우 중 하나인 아놀드였기 때문이기도 했던 듯 하다. 어찌보면 졸리는 저녁시간,  그 익숙한 배우의 친근감으로 영화를 접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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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에 대한 호불호

 나는 콜린파렐을 좋아하지 않는다. 꾸준한 필모그라피와 나름 진지한 모습들이 나쁘진 않으나, 왠지 모를 느끼함이랄까 겉멋이 든 듯한 제스처랄까? 그를 보다보면 싫지는 않지만 거리감을 느끼곤 하던 배우이다.

때문에 주인공보다는 아내역의 케이트 베킨세일이 더 좋았다. 그리고, 악역에 잘 어울리는데~ 하고 있었는데, 이여자.. 언더월드의 그 아가씨잖아!! - 출연작을 보고야 알았다.

사람에 대한 기억력이 부족한지라, 가끔 좋은 배우를 봐도 늘 새롭게 접하게 되는 것도 재미라면 재미다. (난감하네..)

재해석은 없었다.

 어느 정도 문명이 정체기에 들어선 시점에서 창작물은 '처음'일 수가 없다. 기존의 것에 대한 분해와 조립, 그를 통한 해석의 차이를 추구하거나 좀 더 심도깊게 접근하는 등의 차이를 통해 새로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스쳐지나가는 세계관, 화려한 액션과 cg들은 애초에 기존의 스토리를 재해석하여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볼거리 위주의 그저 소재차용에 그친 영화가 아닌가 한다. cg에 들인 노력으로 나름의 영상미는 제공하는데 성공한듯 하나, .나름 성공한 작품에 대한 접근을 단순한 소재와 이슈의 소비가 아닌 진지한 접근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평가

기대치 없이 접근했다면 적당히 볼만했을 듯 하다. 친구와 나의 감상평은 그냥저냥~ 이었다.

not bad.

 

fin.

 

date : 201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