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샴 4개월령, 애기냥이 커가면서 요즘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습니다. 덩달아 저희가족도 스트레스가 올라갑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아이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 같아요. 이쁠 때는 너무 좋은데, 좋으면서도 힘든건 어쩔 수 없습니다.
애초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키우게 된 녀석이고, 정해진 기간 이후에는 보내줘야 할 녀석입니다. 관련용품들이 싼것도 아니라, 무작정 뭘 사기도 부담이 됩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사고 있자니 방임하는 느낌이라 결국 구매하게 됩니다.
장난감도 사고 캣타워도 사고, 먹이랑 모래도 사고, 캣휠도 사고, 털정리 도구도 사고, 산 것도 또 사고, 알아보고, 초보집사다보니 끝나지 않네요.
예방접종 3회차도 해주러 가야하고, 보험도 넣을지 말지 찾아봐야 하고... 살려주세요. 신경성위염이 도지는 것 같아요.
새해부터 적었던 글이 있었네요. 보름만에 비슷한 주제로 또 적고 있네요. 아하하...
2024.01.01 - [feelings] - [CAT] 고양이는 왜 물까
주로 사용하는 검색 키워드
이녀석은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잠시 소강상태가 될 때면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검색을 하다보면 다양한 팁과, 공감가는 후기들이 보입니다.
고양이가 물어요
미친듯이 무는 고양이
왜 물까요?
고양이가 다리에서 자요
고양이가 머리에 올라가는 이유
고양이 사료 추천
고양이 장난감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
지랄묘!
제가 하는 구글 검색어에 '미친듯'이라는 형용사가 들어갑니다. 본심이 들어갔어요.
그 와중에 나온 검색결과, 지랄묘... 공감 백배로 클릭했습니다.
https://namu.wiki/w/%EC%A7%80%EB%9E%84%EB%AC%98
아내, 아이, 고양이의 공통점
잘때가 제일 예쁘네요.
자는 모습을 보며, 지나간 시간들을 떠올리곤 합니다.
https://brunch.co.kr/@bmk503/22
미운 정도 정이라고
일하는 내내 내 무릎을 차지하고 있는 녀석
야근이나 공부할 때 굳이 찾아와서 자는 녀석
얌전히 잘 때는 정말 귀엽고, 한편으로는 안타깝습니다.
더 잘 놀아줘야 하는데, 더 받아줄 수 있어야 하는데..
해주지 못하는 것들이 많이 아쉽고, 미안함만 가득합니다.
새근거리며 자는 모습이 우리 아이 보는 느낌이에요.
정말 둘째를 키우는 느낌입니다.
우리 집에서 잘 크다 원주인 삼촌한테 다시 가면 좋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yourns/222376608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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