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는 돌고 돌아
맨날 방바닥만 기어다니고, 잘보던 책을 물어뜯던 아이가 어느덧 초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삐약삐약 1학년이 어느새 2학년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도 막내를 벗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법 큰 태가 납니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폰게임을 한다고 부러워 합니다.
문화센터 동기인 단짝 친구 집에 갔더니 스위치가 있어서 부러워 합니다.
스마트폰은 1학기 여름방학 때 선물로 봉인해제한 상태입니다.
게임은 아직까지 허용하지 않고 있었어요.
터지는 둑을 어찌 막겠습니까, 그저 조금씩 버텨볼 뿐이죠.
스위치 OLED를 사주자
기종을 정하고, 할인율을 살피고, 첫번째 팩을 뭘로 할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포멧몬을 좋아하니, 포켓몬 게임을 사줘야 할까...
커비도 좋다고 하던데, 커비 시리즈를 사야 할까...
어디서 해보던 물감 칠하기 게임을 사볼까...
운동도 할겸 운동 게임을 살까...
아니 뭐 이래 많나요?
그리고, 그런 고민이 부질없는 시간이었다는걸 그때는 몰랐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할인정보를 찾다가 사용자 분들간의 대화에서 스위치2가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소식을 전파했죠.
내무부장관께서는 구매계획을 철회하는 강수를 두셨습니다.
올해 말에나 나온다면 근 1년을 기다려야 한다. 괜찮겠느냐?
나오더라도, 예약구매등으로 밀릴 수가 있다. 괜찮겠느냐?
이러하니 괜찮겠느냐
저러하니 괜찮겠느냐
괜찮겠느냐?
...괜찮답니다.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아들아, 아빠가 잘못했다...
스위치2 예상 발매시기
인사이더들의 주장으로는 닌텐도는 2021년 OLED 스크린과 DLSS 2.0을 지원하는 Switch 개선판을 발매할 생각이었으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한 부품수급의 난항 혹은 부품 비용으로 인해 OLED 모델을 대신 발매하고, DLSS를 차세대에 싣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 이뤄진 유출이나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인해 내용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다수가 출시는 2024년 9월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스위치2 예상스펙
8~9세대기의 GPU 부동소수점 연산능력은 2013년 말에 출시된 PS4가 1.84Tflops, 2016년 말에 출시된 PS4 Pro가 4.2Tflops, 2020년 말에 출시된 PS5가 10.3Tflops이다. 2017년 초에 출시된 기존 스위치의 성능이 0.4TFlops임을 고려할 때, 스위치의 차기 콘솔이 2024년 초에 출시된다면 가장 낙관적으로 관측하더라도 2.6Tflops를 넘기 힘들며, 최근의 세계적인 하드웨어 발전 둔화를 고려한다면 2.0Tflops 근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8세대기와 유사한 부동소수점 연산능력이라도 실제 구현 가능한 그래픽은 DLSS와 레이트레이싱의 지원으로 인해 PS4 Pro와 유사한 8.5세대급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아직 정식 공개가 된게 아니니만큼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점은 유의할 것.
기존 스위치 게임에 대한 하위호환은 기본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후술할 버튼 색 배치에 관한 이야기만 해도 스위치 발매 확정 타이틀에서 발견된 것이며, 2024년 기준으로 스위치는 발매 7주년을 맞이하여 현역에서 물러나도 이상하지 않은데도 계속 흥행하고 있는데다 발매예정 타이틀 라인업도 풍성한데 이러한 스위치의 흥행을 이어가려면 하위호환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하위호환 지원을 사실상 기정사실로 보고 있으며, 기존 스위치 타이틀의 퍼포먼스 향상을 기대하는 이들도 있다. 무엇보다 스위치 2의 시연에 사용된 게임들이 스위치의 퍼스트파티 작품들인 점도 나름 증거라 볼 수 있다. 이는 차기 기종이 스위치 1세대 게임들도 기술적으로 구동이 가능하게 개발되고 있다는 의미이고, 현재 비정상적으로 잘 팔리는 스위치 게임들을 고려하면 하위호환을 안 할 이유가 없기 때문.
https://namu.wiki/w/Nintendo%20Switch%202
Nintendo Switch 2 - 나무위키
CPU---내장 저장 장치-외부 저장 장치-비디오-오디오-미디어-액정-배터리-컨트롤러-운영체제-전원-규격-기타- 정식 공개시 작성예정.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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