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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장소] 앞산 빨래터, 크리스마스 버전

by 휘루걸음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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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신은 무죄

크리스마스가 지났지만, 예쁘게 설치된 장소들을 지나치긴 아쉽죠 약간 멀리 볼일을 보러 간 뒤 집으로 가다가 문득 아쉬웠습니다. 지나면서 들릴만한 곳이 없나 아내가 검색을 해보더니, 네비를 찍어줍니다.  알고보니 앞산 빨래터 공원이네요. 큰 기대를 않고 들렀습니다. 어? 가까이 갈수록 생각보다 잘 꾸며뒀구나 싶었습니다.

새롭거나 특이한건 없습니다만, 가진 한도 내에서 이쁘고 알차게 잘 꾸며놓은 느낌입니다.  공무원 일해라! ...했구나?!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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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으러 왔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얼른 올라가봅니다. 초1 아이는 자기 폰을 꺼내서 셀카를 찍기 시작하네요.  쉬지 않고 찍어요.

엄마와 아빠는 아이 사진을 찍습니다. 야간인데다, 쉽게 멈춰주지 않는 아이 덕분에 대부분의 초점이 흩어지기 일수입니다만, 포기하지 않고 쫓아다니며 사진을 남겼습니다. 몇장은 건졌네요.

 

 

산타할아버지, 눈사람과 함께 셀카를 찍고~

 

이쁜 글로브장식도 찍어주고~

엄마와 함께 대형트리도 찍어주고~

부모님 서비스컷도 찍어주시고~

HELLO 2024~

 

 

산타할아버지를 믿지 않는 초1이지만, 사진은 찍어줍니다!

전망대 올라가던 중 찍은 전경사진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갑니다.

아래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는 생각보다 충분히 시간들을 보낼 수 있던 공간이었습니다. 전경사진처럼 생각보다 가짓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쁘고 오밀조밀하게 잘 꾸며주신 탓에 장소장소마다 이쁘게 사진 찍느라 시간이 훌쩍 흘러가더라구요.

 

커플들이나 가족단위로 와서 1시간 내외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아보입니다. 저희가 있던 시간에도 가족, 커플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얼추 사진을 다 찍었다 싶으니, 전망대로 올라가며 새로운 포인트들이 보입니다.

사진찍기 지옥이 끝나지 않네요...

 

전망대로 오르면서도 여기저기 반짝반짝 하고, 전망대 위의 고가다리도 야간에 오니 참 보기 좋습니다.

높은 곳에서 고가도로를 내려다보는 뷰도 시원하니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낮보다는 밤에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너무 오래 시간을 보낸듯 하여, 가족들을 채근하여 집으로 향합니다.

다음에 새롭게 꾸며지면 또 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잘 놀다 갑니다.

추운도 고생하시던 경찰분들 및 시설관리자분들도 고생 많으셨어요.


2023.12.29 - [review] - [장소] 앞산 빨래터공원

 

[장소] 앞산 빨래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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