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공모자들1 [영화리뷰] 공모자들 좋아했다. 나는 임창정을 배우보다는 좋은 가수로서 그를 기억한다. 때문에 배우로서 그의 필모그라피를 꿰고 있지는 못하다. 영화에서는 이렇다할 연기를 통한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해온 탓도, 그저 한때 가수로 정상에 섰던 만능 엔터테이너 정도로 기억하게 되는 이유일 수도 있다. 그렇게 기억에서 사라져가던 임창정을 어느날 우연히 본 영화포스터에서 만났다. 조금은 세월이 묻어나는 얼굴, 분장된 색채가 아닌 표정에서 묻어나는 피곤함이 그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다. 그 약간의 차이로 인해, 이 영화를 조금은 기다리게 되었다. 감상 그의 때묻은, 피곤에 젖은 얼굴이 좋았다. 그의 노력이 엿보이기도 했고, 어찌보면 특색이 없던 이전의 그의 연기에 필요한건 그러한 세월이 아니었을까도 생각해본다. 다만, 그처럼 탁한 그.. 2023. 12.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