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구마라톤 대회가 2월 23일, 내일 열립니다.
저도 대구 거주하는 사람으로, 간만에 참가신청을 하였습니다.
거진 10년 전에 나가본 이후로 처음이라, 설레이는 마음이 큽니다.
https://daegu.go.kr/daegumarathon/
대구마라톤 DAEGU MARATHON
daegu.go.kr
작년에도 주로 동선 문제라던지, 급수, 코너, 운영 등 다양한 문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회였던걸 기억합니다.
막 다시 달리기를 시작하던 시기라, 유튜브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던 시기였거든요.
올해도 쉽지 않을 것 같은 반응들이 시작 전부터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큰게 접근성 문제인 것 같습니다.
출발지는 일반적으로 접근 가능한 동선에서 한참 먼 곳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셔틀버스 노선은 2개에, 근처는 죄다 교통통제가 진행되니, 1시간가량 먼 곳에서 주차해야 합니다.
그런 뒤 셔틀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는데, 대기시간과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위의 절차대로 하더라도 1시간에서 길면 2시간까지 고민해야 합니다.
현장에 도착해서도 화장실이나 짐을 맡기는 시간을 생각해야 합니다.
컨디션을 챙기는게 아니라, 이동과 정리 등에서 낭비되는 시간이 너무 많지 않은가 하는거죠.
https://www.youtube.com/shorts/M8UI-ItKtwc
대구 마라톤에 대한 참가자들의 주요 우려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전사고: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특히 도착지에 많은 인파가 몰려 혼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의료 지원: 마라톤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이나 건강 이상에 대한 신속한 의료 지원이 중요합니다.
- 교통 통제: 대회 당일 교통 통제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 보험 및 보상: 대회 중 발생하는 상해나 질병에 대한 보험 적용 범위와 보상 절차에 대한 명확한 안내가 필요합니다.
대구시는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3-ZERO+1' 전략을 수립하여 안전사고, 참가자 불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대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래 영상을 보니, 담당자 분들이 많은 신경을 쓰고 있구나 하고 어느정도 해소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탁상의 결정권자들보다는, 여러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도 업무당사자 분들은 러너들을 위해서 고민을 많이 하신 듯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lsQX5MayL8